우리의 파보(派譜) 계사보(癸巳譜)의 출간(出刊)을 앞두고 해이(解弛)해저 가는 숭조정신(崇祖精神)으로 앞으로의 보사(譜事)가 어려울 것으로 간주(看做)되어 癸巳年 5월16일 세보편찬위원회(世譜編纂委員會)에서 세보(世譜)의 전산화(電算化)가 논의(論議) 가결(可決) 되었던 것입니다.

 

족보(族譜)의 간행(刊行)으로 유구(悠久)한 문화(文化)를 이룩한 조상(祖上)들의 숨결과 얼이 담겨 있는 기록(記錄)을 계승(繼承)하고 발전(發展)케 하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時代的) 사명(使命)이라고 생각됩니다.

 

과거(過去)를 모르고 어찌 미래(未來)를 개척(開拓)할 수 있을것이며 자손(子孫)을 교양(敎養)하는데 어찌 선조(先祖)의 사적(事蹟)을 소홀(疏忽)히 여길 수가 있겠습니까?

 

족보(族譜)의 전산화(電算化)는 이 사명을 다 하는데 필요(必要)한 좋은 방법(方法)인 것입니다.

인터넷족보(族譜) 구축은 자라나는 후손(後孫)들이 쉽게 접근(接近)할 수 있고 찿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世界) 방방곡곡(坊坊曲曲) 어느 곳에 있던지 일가종친(一家宗親)이 전산망(電算網)을 이용하여 상부상조(相扶相助)하고 협동(協同)하는 생활(生活)을 하게 되며 쉽게 입보(入譜)할 수 있고 기록(記錄)을 보충(補充)할 수도 있으므로 더욱 가까워지고 친근(親近)하여져서 숭조효친(崇祖孝親)의 사상(思想)과 형제우애(兄弟友愛)의 정신(精神)이 생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족보(族譜)에는 나를 태어 나게한 부모(父母)와 조상(祖上)의 근원(根源)이 들어 있으면 형제자매(兄弟姉妹)와 일가친척(一家親戚)의 맥락(脈絡)이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나타나 있으므로 우애심(友愛心)과 동기간의식(同氣間意識)을 각성(覺醒)시켜 화목(和睦)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라옵건대 이 인터넷족보(族譜)가 무너저 가는 효(孝)와 경시(輕視)되는 도덕(道德)과 윤리(倫理)가 바로 서는데 도움 될 것을 기대하며 끝으로 편찬위원(編纂委員)의 노고(勞苦)를 고맙게 느끼면서 세보전산화(世譜電算化)의 인사말에 가름 합니다.